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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ook lover

꼭 필요한 만큼의 리서치 / 에리카 홀 리서치의 기초 - 애자일Agile에서의 리서치 사용자 경험 관점에서 볼 때, 애자일이 지닌 주요한 문제점은 애자일은 결과물이 아니라 프로세스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즉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 없이, '어떻게'에 관한 지침만을 제공하는 것이다. 팀이 많은 것을 함께 만들어 간다면 더욱 효율적이고 행복하게 작업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 방식이 실제 사용자 니즈를 만족시키고 시장에서 훌륭히 경쟁할 수 있는 최선책이라는 보장이 있는가? 틀도 하나 없이 항상 대응만 하고 있다면, 어떤 길잡이가 될 만한 지시 사항이 필요하다. 어떤 고객에게 귀 기울이고 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어떤 사용자 스토리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가? 궁극적으로 무엇을 이뤄가고 있는가? 리서치는 빠르게 움직이고 끊임없이 쌓.. 더보기
피터 드러커 자기경영노트 / 피터 드러커 p68. 목표를 달성하는 경영자는 맡은 일부터 검토하는 대신, 가용 시간을 먼저 생각한다. 그리고 계획 수립이 아닌 실제 시간이 어디에 사용되는지부터 파악한다. 그러고 나서 시간 관리를 시작하는데, 우선 사용할 수 있는 시간에서 비생산적인 것을 제외한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확보한 '가용 시간'을 가능한 가장 큰 연속 단위로 통합한다. 이는 다음 3단계 과정으로 요약할 수 있다. 시간을 기록한다. 시간을 관리한다. 시간을 통합한다. 시간은 독특한 자원이다. 자본은 중요한 자원이지만 실제로 꽤 풍부하다. (...) 시간 공급은 완전히 비탄력적이다. 아무리 수요가 커도 시간 공급은 증가하지 않는다. 시간에는 가격도 없고 한계효용곡선도 없다. 게다가 철저히 소멸되므로 저장도 불가능하다. 어제의 시간은 결코 돌.. 더보기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 / 요조 "나도 잊고 살았던 나의 조각들이 떡볶이하는 필터를 통해 모조리 색출되는 것 같았다. 힘들지만 속이 다 시원한 경험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렇게 겨우겨우 쓰고 났더니 내가 느껴야 할 것들이 더욱 많아졌다. 책을 쓰면서 알게 된 것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더 많은 이야기들과 사람들이 책을 내자마자 내 앞으로 돌진해왔던 것이다. 책을 쓴다는 것은 내 이야기를 취합해서 정리하고 끝나는 어떤 마무리로써의 행위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들과 얽혀 들어가며 다시 시작하고 부딪혀가는 일이라는 것을 그 책을 통해 가장 강렬하게 체험한 것 같다." "이런 경험을 통해 이제는 했던 말을 반복하는 일에 제법 느긋한 사람이 되었다." "(...) 다양한 마감 주기를 갖고 있는 그들이 마치 태양계를 공전하는 행성들이 우.. 더보기
생각 끄기 연습 / 올가 메킹 누워서 핸드폰 보는 시간, 아무 생각없이 유튜브 채널을 돌려보는 시간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라고 말하지 않기.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확보하기. 작은 휴대폰 화면안에 갇힌 세상이 아니라 넓고 높은 하늘을 바라다보기, 자연의 바람을 느끼고 즐기기. 을 읽으며 든 생각들. - “건강한 신체는 생산적인 신체”라고 여겨지듯 행복도 그렇게 되는 것이다. 행복하고 건강한 것이 사회적 의무가 되고, 그렇지 못하면 우리는 사회의 짐이 된다. 일과 여가 간의 경계가 뚜렷해진 것은 산업혁명 이후, 그러니까 오늘날 여가라고 생각하는 개념이 등장하고 우리가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산업들이 완비된 이후였다. 바쁜 상태가 신분의 상징이 되는 경향을 신교도 직업관이 뚜렷하고 성실한 노력이 성공을 가져다주리라.. 더보기
자기 결정 / 페터 비에리 밑줄을 열심히 그으며 짧은 책을 4달 동안 읽었다. 간혹 꺼내 읽고 싶은 책이 될 듯. 2021.05.01 스스로 결정짓는 삶은 이 규범의 틀 안에서 외부로부터의 강제가 없는 삶, 그리고 어떤 규범을 통용할 것인지의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삶을 말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우리의 의지와 경험이 자신의 개인적 정체성의 일부가 되기 위해서는 삶의 역사라는 바탕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동시에 삶의 역사가 주는 조건에 의해 제약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나의 생각과 의지와 감정 들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의해 이리저리 튀는 고무공의 신세라면 내가 그것들을 스스로 정한다는 말이 결국 말뿐인 허울이 되는 것 아닌가요? 사고하고 의지를 세우는 존재인 우리가 단순히 강물에 휩쓸려가는 모래알 같은 존재로 전락하는 것 아.. 더보기
사용자 스토리 맵 만들기 / 제프 패튼 스토리 프로세스에 대한 가장 좋은 설명이 존 레프리즈가 쓴 Extreme Programming Installed에 쓰여 있다. 카드(card) : 만들려고 하는 소프트웨어에 무엇을 기대하는지 인덱스 카드에 쓰기 대화(conversation) : 어떤 소프트웨어를 만들지 함께 모여 많이 이야기하기 대화는 아마 생각하고 있는 것을 묘사하면서 시작할 것이다. 듣는 사람은 들은 내용을 기반으로 머릿속에 아이디어를 형성할 텐데, 무언가를 완벽하게 설명하기란 어렵고, 각자의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것을 떠올리기 쉽기 때문에 듣는 사람이 상상한 것은 내가 상상한 것과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바로 그런 이유로 마법이 일어난다. 이건 대화이기 때문에 듣는 사람은 질문할 수 있고,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정해서 알.. 더보기
이것이 UX/UI 디자인이다 / 조성봉 네비게이션 설계 시 지켜야 할 원칙 내비게이션에는 탐색뿐만 아니라 현재 위치 확인, 이전으로 돌아가기, 처음으로 돌아가기에 대한 고려가 반영돼야 한다. pc에서는 웹 브라우저의 주소, 뒤로가기 등의 내비게이션 기능을, 모바일에서는 back키, 기능키, 웹과 앱의 상호 이동 등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정보와 관련된 다른 정보를 요약하거나 하이퍼링크로 노출하면 계층적 메뉴 구조가 갖는 일방향적인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 하위 메뉴가 적을 경우에는 전체 메뉴를 한 번에 보여줘도 되지만, 하위 메뉴가 많을 경우에는 한 번에 하나씩만 열리게 한다. 화면과 상관없이 일관된 내비게이션과 홈으로 돌아갈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한다. 검색 설계 검색 옵션은 특정 정보 범위만 좁혀서 검색하고자 할 경우에 효과적이다. 키워드를.. 더보기
함께 자라기 / 김창준 이번에 잘하냐 못 하냐 하는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수 백, 수 천 번 더 있다면 말입니다. 그런 경우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잘하냐가 아니라 지금 자라냐는 것입니다. 야생 학습 / Cognition in the wild(허치슨) "그것이 지금은 납득되진 않지만 결국에는 나에게 좋을 것이라는 무조건적인 믿음"을 깨는 것 애자일이라는 단어에는 단순히 동작이 빠르다는 것보다, 외부 자극에 대해 빨리 대응할 수 있다는 뉘앙스가 있다. 단순히 개발을 빨리 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여차하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물질적 이동 뿐 아니라 정신적인 것에 대해서도 쓴다. agile methodology는 외부 변화에 따른 빠른 대응력 애자일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