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fiction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파올로 조르다노 감염이 바꿀 수 있는 모든 것. 내가 알고 있는 문명의 구조가 엉성하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것. 모든 게 초기화 되는 것이 두렵지만, 그 반대로 아무 변화 없이 이 불안이 지나가는것도 염려스럽다. - 2020년에 읽음 - 더보기 떨림과 울림 /김상욱 우주는 최초의 점이었고 팽창한다 (빅뱅이론) 창조론과 유사해 최초 제시시 물리학자들이 싫어함 배경 복사 빅뱅이론은 시공간이 왜 존재하는지 설명함 그러나 물질은? 아인슈타인이 추후 자신의 실수라고 밝힌 '우주상수' 과학은 권위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다 실험의 입증, 경험적 증거로 나오는 것. 우주와 물질, 시공간 우리는 물질일 뿐 시공간도 물질이다? 시간과 공간 - 시공간 적절한 크기의 삐딱함이 세상을 만든 것이다 물질과 반물질의 비대칭 빅뱅이론 이후 천억분의 일초를 알 수 없고 우주의 존재이유를 알 수 없다는 것.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 우리가 우주의 존재 이유를 발견하게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인간 이성의 최종 승리가 될 것이다. 과학에서 안다라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 가설의 가치. 무언가를 증명하기 .. 더보기 잡스의 기준 / 켄 코시엔다 "어떤 일을 해서 아주 훌륭하게 마무리 지었다면 거기에 너무 오래 머무르지 말고 다른 멋진 곳으로 시선을 돌려야 합니다. 다음에 뭘 할지 찾아내야 합니다." PLT는 속도를 체크했고, 이는 정량적인 기준이었다. 또한 우리가 실행한 모든 코드 수정에 대한 독립적인 평가였다. 정확성과 속도는 이제 손을 잡고 나아갔다. 데모를 만들 때마다 이용자를 생각했고,.. 더보기 생각 끄기 연습 / 올가 메킹 누워서 핸드폰 보는 시간, 아무 생각없이 유튜브 채널을 돌려보는 시간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라고 말하지 않기.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확보하기. 작은 휴대폰 화면안에 갇힌 세상이 아니라 넓고 높은 하늘을 바라다보기, 자연의 바람을 느끼고 즐기기. 을 읽으며 든 생각들. - “건강한 신체는 생산적인 신체”라고 여겨지듯 행복도 그렇게 되는 것이다. 행복하고 건강한 것이 사회적 의무가 되고, 그렇지 못하면 우리는 사회의 짐이 된다. 일과 여가 간의 경계가 뚜렷해진 것은 산업혁명 이후, 그러니까 오늘날 여가라고 생각하는 개념이 등장하고 우리가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산업들이 완비된 이후였다. 바쁜 상태가 신분의 상징이 되는 경향을 신교도 직업관이 뚜렷하고 성실한 노력이 성공을 가져다주리라.. 더보기 오래된 미래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라다크 여행을 갔을 때, 들고간 딱 한 권은 이 책이었다. 레에 있는 랍양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면서 이 책을 다 읽었고, 앞 장에 다음 여행객을 위한 편지를 남겨 그곳에 책을 두고 왔다. 누군가가 이 책을 읽었을까? 양첸이 끓여주던 야채 수프와, 랍양과 공놀이를 하며 뛰어놀던 공터, 고산병으로 힘들어하는 나에게 "BE BRAVE!" 라고 말해주던 푼촉. 모두 보고 싶다. 언젠가 나는 열 시간 동안이나 계속 편지를 쓴 적이 있었다. 너무 지치고 스트레스가 쌓여 두통이 생길 정도였다. 그날 저녁, 내가 머물던 집 식구들에게 너무 일을 많이 해서 피곤하다고 이야기했더니 그들은 웃고 말았다. 내가 농담을 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들의 눈에는 내가 일을 한 것이 아니었다. 책상 앞에 편안하게 앉아서 종이 위에 펜으.. 더보기 시민 쿠데타 / 엘리사 레위스, 로맹 슬리틴 시민 쿠데타 국내도서 저자 : 엘리사 레위스,로맹 슬리틴 / 임상훈역 출판 : 아르테(arte) 2017.04.17 상세보기 2018.0525 읽음 책모임 북서울 첫 책이었다. 북서울 이야기 -> 2년 간 전세계에 걸쳐 일반 시민, 해커, 지역 의원 등 80명에 가까운 민주주의 실험가들을 만나 취재한 결과물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스페인의 포데모스당, 프랑스의 나의 목소리 실험 등 다양한 민주주의 실험 이야기를 엿볼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당. 개인적으로는 '액체 민주주의', 네트워크와 블록체인 파트가 인상적이어서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도를 급 높일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 3인의 책수다는 이런 다양한 민주주의 실험에 대한 소회부터, 우리나라 사례와의 비교, 문재인과 트럼프 이야기...로 출발해 우리는 뭐먹고.. 더보기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 마리루티 암소핫 모임 중 민의 발제문,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 마리루티 “과학적 성차별주의의 시대: 진화심리학은 어떤 식으로 젠더 프로파일링과 성 간의 전쟁을 퍼뜨리는가” 0. 머리말 섹스, 욕망, 연애와 관련있는 논증과 진화심리학 우리 문화에 존재하는 가장 나쁜 성 고정관념들의 과학적 타당성 = 진화심리학이 하는 일 자식을 가능한 많이 남기라는 진화적 명령으로 연애 행동의 모든 면을 설명할 수 있다는 믿음 연애는 섹스의 문제고, 섹스는 아기를 만드는 문제다. ‘과학적’ 다원주의자와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 하는 말이 비슷하다. 진화심리학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젠더와 성에 대한 사회적 이념들을 강화하기 위해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같은 연애 관련 자기개발서.. 더보기 페미니스트 유토피아 / 리아 페이- 베르퀴스트 , 정희진 외 지음 암소핫 모임 중, 효의 발제문 페미니스트 유토피아 [책 소개] 미국과 한국의 동시대 페미니스트 64인이 각자가 꿈꾸는 유토피아를 어세이, 픽션, 시, 그림, 인터뷰에 담아낸 책이다. [머리말] “우리를 가둬 놓은 선거 정치학이라는 울타리를 내면화하기가 너무나 쉬운 지금, 이 책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절실하게 느껴진다. (주로 남성인) 정치가들은 우리한테 이건 가져도 되지만 저건 가질 수 없다고 멋대로 정하며 진보를 향한 우리의 소망에 선을 긋는다. 선택지를 펼쳐 놓고, 그보다 나은 거 내놓으라는 우리의 요구는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며 일축해버린다. ᆢ 우리는 활동가들이 불완전한 해법들을 거부하면서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것을 목격해왔다. 변화하는 이름으로 현 상태를 있는 그대로 놔주면서 말이다. 이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