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68. 목표를 달성하는 경영자는 맡은 일부터 검토하는 대신, 가용 시간을 먼저 생각한다. 그리고 계획 수립이 아닌 실제 시간이 어디에 사용되는지부터 파악한다. 그러고 나서 시간 관리를 시작하는데, 우선 사용할 수 있는 시간에서 비생산적인 것을 제외한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확보한 '가용 시간'을 가능한 가장 큰 연속 단위로 통합한다. 이는 다음 3단계 과정으로 요약할 수 있다.
- 시간을 기록한다.
- 시간을 관리한다.
- 시간을 통합한다.
- 시간은 독특한 자원이다. 자본은 중요한 자원이지만 실제로 꽤 풍부하다. (...) 시간 공급은 완전히 비탄력적이다. 아무리 수요가 커도 시간 공급은 증가하지 않는다. 시간에는 가격도 없고 한계효용곡선도 없다. 게다가 철저히 소멸되므로 저장도 불가능하다. 어제의 시간은 결코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시간은 언제나 심각한 공급 부족 상태에 있다. 시간은 대체 불가능하다. 다른 자원도 한계가 있긴 하지만 대체할 수는 있다.
- 모든 일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이야말로 진정 단 하나의 보편조건이다. 모든 일은 시간 속에서 일어나고 시간을 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이 독특하고 대체 불가능한 필수 자원을 당연한 듯 다룬다.
- 그는 비서가 자신의 시간 기록을 가져왔을 때 그것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두세 번 시간기록을 더 해보고 나서야 기억보다 기록을 믿어야 한다는 사실을 겨우 받아들였다.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들은 시간을 관리하려면 시간이 실제 어디에 사용되고 있는지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잇다.
- p.82 시간을 기록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열거하는 일은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다. 스스로 시간운영표를 작성하는 경영자도 있다. 앞에서 언급한 회장처럼 비서에게 지시하는 사람도 있다. 중요한 것은 '실제' 시간을 기록해야 한다는 점이다. 나중에 기억에 의존하여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일한 그 시간에 즉시 기록해야 한다.
- 목표를 달성하는 경영자들은 시간운영표를 지속적으로 기록해두고 그 결과를 매달 정기적으로 살펴본다. 그들은 최소한 1년에 연속적으로 2회에 걸쳐, 1회에 3-4주씩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시간운영표를 스스로 기록한다. 그런 뒤 각 시간운영표를 분석하고 일정을 다시 생각하고 또 수정한다. 그렇게 6개월만 지나면 시간을 쓸데없는 일에 낭비하면서 그저 '흘려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시간 사용은 연습으로 개선된다. 시간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만이 시간 낭비를 막을 수 있다. 그러므로 두 번째 단계에서 해야 할 일은 체계적 시간 관리다. 비생산적이며 시간을 낭비하는 활동을 찾아내서 그것들을 가능한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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