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룸의 세 모녀가 기억에 남는다.
짐을 버리지 못해 이고 다니는 엄마,
짐을 버리지 못해 남의 집을 보고다니는 둘째 딸,
짐을 버리지 못해 다른 사람을 쫓아다니는 첫째 딸.
장강명이 시켰어요 한 멤버의 말에 따르면, 이 소설집의 모든 주인공은 인생 망한 여자들의 막장 이야기. 맞다 그거다.
<모임 중>
- 한국 여성작가가 지닌 어두움/ 각종 망한 여자들의 이야기
- Sister / brother
- 언니누나 / 오빠형
- 오빠라는 호칭에 숨겨진 잠재적 연애 대상자.
- -님,-씨 : 호칭-친밀함의 표시일까, 친밀함의 척도가 되어 강요되고 있다.
- "한번도 누나라 부른 적 없다" , "너라고 부를게", "잘생기면 오빠야" : 연인의 권력구조
- 다큐멘터리 <두 개의 선>, "가족이 뭔지 아시죠~"
- 애기가 귀여우면 낳고싶어하는 거랑 같은 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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