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 book lover

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국내도서
저자 : 무라카미 하루키(Haruki Murakami) / 유유정역
출판 : 문학사상 2000.10.02
상세보기

 

- 그리고 일요일이 오면 죽은 친구의 연인과 데이트를 했다.

- 나 제법 감은 잘 잡거든. 논리적 사고라는 건 틀려먹었지만.

- 그렇지만 여기서는 서로가 도와요. 우린 서로의 거울이고, 의사도 우리와 같은 동료죠.

마음을 열 수 있는 사람과 그러지 못하는 사람과의 차이 말예요. 학생은 마음을 열 수 있는 쪽이야. 정확히 말해서 열려고 마음만 먹으면 열 수 있는 사람.

 / 열면 어떻게 됩니까? 

/ 회복되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마음을 열 수 없는 사람' '회복될 수 없는 사람'.

그러다 갑자기 훅 하고 나에게도 회복될 수 없음이, 마음을 열 수 없음이 찾아올까 너무나 두려운 마음.

 

  

'a book lov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 물정의 사회학 / 노명우  (0) 2016.05.16
판결을 다시 생각한다 / 김영란  (0) 2016.02.14
마음사전 / 김소연  (0) 2016.02.02
진격의 대학교 / 오찬호  (0) 2016.02.02
기린이 아닌 모든것 / 이장욱  (0) 2016.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