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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일요일이 오면 죽은 친구의 연인과 데이트를 했다.
- 나 제법 감은 잘 잡거든. 논리적 사고라는 건 틀려먹었지만.
- 그렇지만 여기서는 서로가 도와요. 우린 서로의 거울이고, 의사도 우리와 같은 동료죠.
- 마음을 열 수 있는 사람과 그러지 못하는 사람과의 차이 말예요. 학생은 마음을 열 수 있는 쪽이야. 정확히 말해서 열려고 마음만 먹으면 열 수 있는 사람.
/ 열면 어떻게 됩니까?
/ 회복되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마음을 열 수 없는 사람' '회복될 수 없는 사람'.
그러다 갑자기 훅 하고 나에게도 회복될 수 없음이, 마음을 열 수 없음이 찾아올까 너무나 두려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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